“전여빈 두 얼굴의 반전 포스터”…착한 여자 부세미, 서늘한 변신→시청자 궁금증 폭발
밝은 미소만큼이나 모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전여빈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경호원 김영란과 재벌가 며느리 부세미, 극과 극 두 인생을 교차하며 치열한 변신의 에너지를 쏟았다. 불안과 갈망이 교차하는 여자, 그 깊은 내면에 시청자들은 서서히 빨려 들어가게 된다.
전여빈이 맡은 김영란은 밑바닥까지 추락한 인생을 견뎌온 경호원이다. 그러나 그녀는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재벌 회장과의 계약 결혼을 선택하며 삶의 판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경계와 생존, 현실의 풍진 속에서 김영란은 재벌가 며느리 부세미란 이름으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한다. 이 변화에는 점잖은 얼굴 아래 잠복한 치명적 욕망과, 선택의 기로에서 내뱉는 생존 본능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특히 18일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에서 전여빈은 완전히 상반된 두 얼굴을 드러냈다. 한쪽은 무채색 의상에 냉철한 눈빛으로 김영란의 거친 맨얼굴을 표현했다. 반면 또 다른 한쪽은 떠오르는 햇빛처럼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부세미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구현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여빈이 극의 몰입도를 책임질 핵심 축이라며, 섬세하게 그려 내는 두 인물의 감정선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 자부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계약 결혼과 시한부의 시간, 그리고 거대한 유산을 둘러싼 위기와 미묘한 로맨스까지 범죄와 서스펜스를 엮어내는 신선한 서사로 기대를 모은다. 현실과 타협한 ‘착한 여자’의 정체성과, 살아남기 위한 그녀의 숨 막히는 선택이 어떤 파란을 예고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전여빈의 담대한 연기 변신이 더해진 ‘착한 여자 부세미’는 9월 29일, 지니 TV 오리지널을 통해 시청자를 새롭고도 치명적인 이야기 한복판으로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