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여행 워너비 1위…한일톱텐쇼 무대 뒤 감춰진 츤데레 본심→현장 훈풍 남긴 반전 감동”

개성 가득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별사랑은 감미로운 ‘마티니 한잔에 부쳐’로 감성을 자극했고, 에녹은 ‘연애편지’ 무대에 멤버들의 장난스런 응원을 받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속초의 남자 대결’에서는 신승태가 ‘뱃노래’와 수영 퍼포먼스를, 강문경이 ‘어머니’로 따스한 효심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서진, 진해성, 김준수는 ‘왕자단’으로 의기투합해 ‘바다의 왕자’ 무대에 토끼와 거북이로 변신, 별주부전 콩트를 곁들인 장면이 진한 여운과 유쾌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김대호와 별사랑, 마이진이 선보인 ‘이제는’ 댄스 무대도 첫 소절의 위기를 넘는 끈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행 취향 토크에서는 각양각색의 조합이 이루어졌다. 전유진은 계획파 최수호와, 진해성은 조용함을 즐기는 강문경과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신성과 아키의 ‘세계 여행 대결’ 역시 각자의 매축 여행 스타일과 음악적 개성을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손태진, 김다현, 최수호가 꿈을 품은 여름 밤의 낭만 무대 ‘맨 처음 고백’, ‘해바라기’ 곡 위에 인간 색소폰의 유쾌한 터치가 더해지며 감동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엔딩 무대에서 박서진은 여행을 함께 떠나고 싶은 멤버 1위로 지목돼 쑥스러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고, 김준수는 ‘내 고향 강진아’로 무더운 여름밤의 청량함을 선사했다. 종합적으로 이번 ‘한일톱텐쇼’ 60회는 다채로운 무대와 출연진의 남다른 케미스트리, 그리고 승부를 넘어선 감동으로 시청자들 마음에 특별한 흔적을 남겼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유쾌한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