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서 이찬원, 메뚜기 먹던 기억→전현무 폭소…MZ세대 감별자 탄생”

음식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스튜디오 토크로 넘어갔다. "메뚜기 먹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모두 조심스럽게 고개를 저었지만, 막내 MC 이찬원만은 뜻밖의 답을 던졌다. 어릴 적 할머니가 메뚜기를 조려주셨다며, 소박한 시골 풍경을 회상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에 전현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넌 도대체 몇 살이야?”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찬원 특유의 인생 2회차 감성이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무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옮겨졌다. 오영욱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현대 건축을 꼽으라면 이곳”이라며 미스 반 데어 로에의 파빌리온을 강력 추천했다. 과거 투우장이었던 ‘아레나스 데 바르셀로나’, 황금지붕이 인상적인 ‘엔칸츠 시장’, 그리고 ‘글로리에스 타워’까지, 새로운 미학이 화면을 채웠다. MC 이찬원 역시 감탄을 쏟아내며, 도심을 가득 메운 색채와 건축의 향연에 흠뻑 빠졌다.

예술, 축제, 음식, 그리고 세계 곳곳의 문화 풍경을 한 무대에 펼쳐놓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시청자는 누구라도 한 번쯤 기억의 서랍을 여는 따뜻한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