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2조 돌파”…디앤디파마텍, 약세장에도 4% 급등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이 강한 상승세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1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디앤디파마텍은 194,3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4.01% 올랐다. 해당 종목은 이날 185,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97,100원까지 치솟는 등 11,900원에 달하는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의 거래량은 62만2522주, 거래대금은 1195억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시가총액은 2조1072억 원에 이르며 시가총액 규모로 28위에 올랐다. 같은 시점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1.80% 등락률로 역행하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의 상대적 강세가 더욱 부각되는 흐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신약 개발 기대감과 함께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해외시장 사업 확장 기대도 주가 탄력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1,085만6319주며 외국인 한도 주식수도 일치한다. 현 시점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4만9343주, 외국인 소진율은 1.38%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낮은 편이나 기관 및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분위기다.
코스닥 시장이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디앤디파마텍 상승세가 투자심리 개선 신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내 방어주 성격과 미래 성장 동력이 맞물려 등락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시장 변수와 업종내 경쟁 구도가 중장기 주가 향방의 추가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디앤디파마텍의 강세가 국내 제약바이오주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시장 내 주도주의 향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