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영 스틸컷, 만찢남 실사화”…남기정의 낯선 풋풋함→청춘 로맨스 기대감 폭발

조준영의 싱그러운 존재감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를 통해 만화 속을 찢고 나온 듯한 현실의 설렘으로 다가왔다. 첫 스틸컷이 공개되자 Z세대의 감성과 청춘의 기대가 한순간에 스며들었다. 자유로운 에너지와 풋풋한 시선, 세밀한 표정 연기 속에서 남기정의 매력이 한껏 빛을 발했다.  

‘스피릿 핑거스’는 각자의 개성을 찾으려는 청춘들의 파동, 그리고 나만의 색을 향한 여정을 무대로 그려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이미 완결 팬덤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감성은 드라마 속으로 옮겨왔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정윤정·권이지 작가가 대본을 더해 원작자 한경찰의 정서를 한 땀 한 땀 녹여냈다.  

조준영이 연기하는 ‘레드핑거’ 남기정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독특한 반전미를 지녔다. 자존감 넘치는 태도와 우월한 비주얼, 정의로운 성품 속에 모태솔로의 엉뚱한 결핍이 유쾌하게 엮인다. 남기정은 여성에겐 관심이 없지만 일상 속 단순함을 사랑하는 인물로, ‘잘 먹고 잘 싸자’라는 좌우명에서 엿보이듯 인생을 명랑하게 살아간다. 이런 매력은 웹툰 팬덤에선 이미 ‘2D 남친’이라 불린 바 있다.  

이번 스틸컷에서는 송우연 역의 박지후를 바라보는 조준영의 미묘한 떨림, 붉은 교복의 청춘미, 한복 차림에서 드러나는 소년다운 천진함 등 남기정의 다양한 순간이 그려졌다. 원작의 상상 속 장면들이 하나씩 현실로 펼쳐지며, 원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들에게까지 색다른 기대를 전했다.  

제작진은 “조준영이 남기정 캐릭터에 완전히 스며든 만큼 깊은 공감과 참신한 설렘을 보여줄 것이다”며 “기정이의 엉뚱하고도 온기 가득한 모습이 새로운 청춘 남주의 정의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영의 현실과 만화를 오가는 변신이 돋보이는 ‘스피릿 핑거스’는 오는 10월 29일 수요일 티빙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