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모니카 연습실 하루의 고요”…모던룩 속 내밀한 순간→팬들 공감 이어진다

신민재 기자
입력

늦은 오후의 잔잔한 공기가 연습실 안을 어루만지던 순간, 모니카는 블랙 후드 집업과 같은 톤의 팬츠로 일상의 여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카메라 앞에 서서 담백하면서도 깊은 시선을 남긴 모니카의 표정은 짧은 찰나에도 무수한 의미를 품은 듯했다. 무엇보다 내밀한 다짐이 공간을 감돌고,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연습실 한 켠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후드를 눌러 쓴 뒤 챙 모자를 더한 모니카의 모습에서는 스트릿 감성과 내추럴함이 조화를 이뤘다. 허리라인을 드러낸 캐주얼한 복장과 허리띠의 세부 디테일, 규칙적으로 정돈된 실내 분위기는, 계절의 경계에 선 가을 저녁을 연상케 했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나 밝은 자연광 덕에 연습실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안무가 모니카 인스타그램
안무가 모니카 인스타그램

특별한 텍스트 없이 손가락으로 완성한 브이 제스처만 남겨, 말 대신 시선을 나누는 모니카의 셀카는 팬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일상적이고 근접한 포즈 덕분에 팬들은 “변치 않는 자연스러움이 좋다”, “일상에서 전해지는 여유가 반갑다”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변화의 계절 앞에서도, 모니카는 강렬한 퍼포머로서의 모습 대신, 조용히 연습실에 머물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했다. 세련된 차분함과 특별한 장식 없이도 빛나는 존재감은 변함없이 그녀만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모니카의 새로운 셀카는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모니카#연습실#브이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