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거래량 80만 주 돌파”…코스닥 시장서 7%대 급등
아우토크립트가 8월 5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 80만 주를 돌파하며 7%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과 함께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적자 상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7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70원(7.72%) 오른 20,5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9,040원, 장중 고가는 20,800원, 저가는 시가와 같은 19,04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80만 주, 거래대금은 161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05%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외국인 순매수는 686주를 나타냈다.
투자지표를 보면 2024년 12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8,835원으로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4.69배, 주당순자산(BPS)은 591원으로,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매우 높게 형성된 상황이다. 현재 PER은 적자 탓에 산정되지 않는다. 시가총액은 1,974억 원으로 코스닥 내 438위에 해당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아우토크립트가 단기 거래 수급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의 추가 참여가 제한적이고, 재무지표상 부담 요인이 적지 않아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주가 흐름은 투자심리, 실적 개선 여부, 그리고 향후 코스닥 시장 전반의 유동성 변화 등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