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거래량 증가”…외국인 보유비율 35.62% 유지에 주가 장중 하락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가 7월 25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 하락한 48만9,000원에 거래되며 0.61% 내렸다. 거래량은 29,914주로 전일 대비 다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개장 시가는 48만7,5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와 저가는 각각 49만1,500원과 48만5,000원이었다. 이날 거래대금은 1,457억 원을 넘겼다. 전날 HD현대일렉트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3만2,402주를 순매수하며 주가가 12,500원 오른 49만2,000원(2.61% 상승)에 마감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은 개선세를 유지했다. 매출 1조147억 원, 영업이익 2,182억 원, 당기순이익 1,5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5%, 순이익률은 15.12%로 평가됐다. 업계는 견조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HD현대일렉트릭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35.62%를 기록했다. 이는 총 1,283만 주 이상이 외국인 투자자의 몫임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단기 주가 변동성에는 글로벌 증시 흐름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호조가 주가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지, 외국인 보유비율 유지가 중장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실적과 대외 수급 변화에 따라 단기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