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녀단2 설인아·유이, 울컥한 패배 뒤→국가대표들과 맞선 도전의 눈물”
뜨거운 여름밤, 설인아와 유이는 ‘무쇠소녀단2’에서 치열한 승부와 뜻깊은 만남 속에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았다. 젖은 이마, 굵은 숨결 뒤로 이어진 선수들과의 경기는 각자의 꿈과 한계, 그리고 그 너머의 감정까지 온전히 보여주었다. 대결의 마지막에 남은 것은 승패가 아닌 성장의 흔적이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쇠 소녀단’ 멤버 설인아, 유이, 금새록, 박주현이 프로 운동선수들과 고강도 복싱 훈련에 임했다. 이들은 레슬링, 태권도, 주짓수, 특공무술 등 현역 선수들과 팀을 이뤄 줄지어 모래밭 이어달리기에 도전했다. 예상치 못한 실격 판정에 승부의 긴장이 교차했으나, 묵묵히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성숙함이 묻어났다. 우승의 영광은 태권도 팀에게, 이어진 타이어 뒤집기 시합에서는 레슬링팀이 압도적인 체력으로 격차를 벌렸다. 무쇠 소녀단 팀은 고비마다 굳은 의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응원의 공기를 자아냈다.

유이는 모든 훈련을 마친 뒤 “고등학교 시절 잠시 운동선수를 꿈꿨지만 현실은 벽이었다. 오늘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공간에 선 것만으로도 벅차고 영광이었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활 체육인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설인아 역시 “누군가를 이기고 싶었던 마음이 오늘만큼은 겸손함으로 바뀌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금새록은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만 단단해지면 더 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한마디가 깊이 남았다”며 성장의 의미를 돌이켰다.
땀과 눈물, 그리고 작은 깨달음들로 빛났던 ‘무쇠소녀단2’의 이번 회차는 도전 앞에 선 이들의 의지와 우정, 패배 속에 피어난 감사를 담아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진 각자의 변화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무쇠소녀단2’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