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드라마 글로벌 무료 개방”…롯데웰푸드, 라쿠텐비키와 손잡고 빼빼로 해외 공략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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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국 대표 과자가 글로벌 소비자와 만난다. 26일 롯데웰푸드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쿠텐비키와 함께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터내셔널 K-드라마 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라쿠텐비키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해외 지역 유저들은 K-드라마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현지 K-컬처 팬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롯데웰푸드는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해, 빼빼로 6종과 라쿠텐비키 캐릭터 인형으로 구성된 ‘K-드라마 데이 기프트박스’ 한정판을 선보인다. 양사는 공동으로 소셜미디어 홍보전에도 돌입하며, 빼빼로 글로벌 인스타그램에서는 빼빼로 캐릭터가 K-드라마 명장면을 패러디한 콘텐츠도 공개된다.

업계는 한류 콘텐츠와 K-스낵의 결합 마케팅이 해외 젊은 소비층 저변을 넓힐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도 “최근 콘텐츠와 식품 브랜드의 콜라보가 소비자 경험을 확장한다”며, 상품 차별화가 해외시장 진출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K-컬처 흐름을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매개로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넓힐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해외 한류 팬층 공략을 위한 K-컬처와 식품 브랜드 간 시너지 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마케팅 전략 다변화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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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라쿠텐비키#빼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