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이노텍 0.69% 상승”…PER 낮지만 업종 평균 못 미쳐

김소연 기자
입력

LG이노텍 주가가 10월 24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00원(0.69%) 오른 21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14,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20,0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214,000원을 기록했다. 이 날 거래량은 18,554주, 거래대금은 40억 3,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의 시가총액은 5조 1,35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97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7.8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7.36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동일 업종은 이날 1.07%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흐름에 비해 LG이노텍의 등락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25.41%를 기록하며 투자 수요의 일정 부분을 차지했다.

출처: LG이노텍
출처: LG이노텍

시장에서는 동일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PER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업종 강세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 주가의 추가적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보통신 부품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실적 개선과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LG이노텍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최근 몇 달간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해왔으며, 10월 들어서도 뚜렷한 추세 전환 없이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코스피 내 상대적 위치와 재무 건전성, 외국인 지분율 변화 등이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실적 발표와 글로벌 IT업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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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