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2.75% 하락”…코스닥 전체 약세에 장중 6,010원 기록

30일 오전 9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휴림로봇 주가가 6,01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6,180원) 대비 2.7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는 6,220원, 고가는 6,230원, 저가는 5,960원으로, 현재가(6,010원)는 당일 움직인 가격 범위 내에 위치했다. 이날까지의 가격 변동폭은 27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2,965,383주, 거래대금은 179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휴림로봇은 시가총액 7,191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15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75.63배에 달해, 코스닥 동일업종 평균 PER 116.07배를 크게 웃돌았다. 업종 전체 등락률도 -2.80%로 확인돼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다. 휴림로봇의 외국인소진율은 7.06%로 나타났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여파가 주가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PER 등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업에 대한 조정 압력이 완만히 이어질 수 있다”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시장의 종목별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 실적에 유의한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주도주 움직임에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