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에 숨 고른 격돌”…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원정→23일 마르세유 맞대결 운명
거센 폭풍 예보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과 마르세유의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경기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단이 고조된 긴장 속에서 경기를 기다리던 밤, 갑작스런 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장은 조용한 숨결로 채워졌다. 변화의 바람 한가운데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이 중요한 분수령 앞에 서게 됐다.
원래 경기는 9월 22일 오전 3시 45분 킥오프 예정이었으나, 마르세유 지역에 예보된 거센 폭풍으로 인해 부슈뒤론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이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경기 일정 조정은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이 조율해 하루 뒤인 23일 오전 3시로 확정됐고, 파리 생제르맹 구단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변경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은 잠시 파리로 복귀했다가, 새로운 일정에 맞춰 마르세유 원정 준비에 돌입한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악천후와 동시에 일정 변경이라는 변수가 팀의 경기력과 전술적 준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순연된 5라운드 경기가 시즌 중반 이후의 여정과 순위 경쟁에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하게 됐다. 예상치 못한 휴식 속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전술 변화가 내일의 승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폭풍과 경기 연기라는 변수가 가져온 짧은 숨고르기 속에서도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마르세유 원정길에 오른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을 향하고 있다. 리그1 5라운드는 23일 오전 3시, 이강인의 이름 아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