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일상형 재테크로 부상”…캐시워크 퀴즈 참여자 꾸준히 증가
앱테크가 소비자의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앱 기반 포인트 적립 서비스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25일 주요 플랫폼 ‘캐시워크’는 퀴즈 참여,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 앱에서 간단한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테크가 실용적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퀴즈 참여를 비롯해 매일 걷기, 출석 체크, 광고 시청 등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적립금을 얻고 있으며, 현금성 리워드로 전환해 실생활에 일부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꾸준한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물가 상황에서 새로운 부수입원을 찾으려는 수요가 앱테크 확산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실제 리워드 지급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 기능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에서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한 할인쿠폰, 신제품 체험 등 다양한 보상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앱테크 확산에 따라 정책적·제도적 보완 논의도 이어진다. 지난 해 개인정보 보호 기준과 리워드 과세 기준이 제시된 데 이어, 자발적 광고 시청과 리워드 추천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앱테크가 중장기적으로 기존 리워드 플랫폼 시장 재편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앱테크와 리워드 플랫폼 시장은 2020년대 중반 들어 사용자 기반이 급증했으며, ‘캐시워크’ 등 주요 앱의 일평균 이용자 수가 수십만 명 규모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새로운 기능과 협력사 유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