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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0.79% 하락”…PER 2.7배 저평가 구간 지속
경제

“한화손해보험 0.79% 하락”…PER 2.7배 저평가 구간 지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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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주가가 7월 25일 오후 12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9%(50원) 하락한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견실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단기 주가 약세가 나타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평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손해보험은 시가 6,3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6,390원까지 올랐다가 6,27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며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18만6,575주, 거래대금은 약 118억 원 수준으로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7,366억 원, 코스피 시총 순위는 345위다.

출처=한화손해보험
출처=한화손해보험

투자자별 흐름도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7만3,000주 이상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 투자자는 8만7,000주 이상을 순매도해 매수 주체가 차별화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14.71% 수준이다. 최근 실적(2025년 3월 기준)을 살펴보면 주당순이익(EPS)은 2,33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70배로 업종 평균(7.00배)에 크게 못 미쳐 저평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 주당순자산(BPS)은 17,844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 중이다. 배당수익률도 3.17%로 시장 평균을 상회한다.

 

52주 기준 고점은 8,150원, 저점은 3,640원이다. 최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개선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분간 견고한 저평가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의 저PER, 저PBR 및 배당정책이 방어주로서 매력을 부각시키지만, 단기 주가 반등에는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발표와 국내외 금리 흐름,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중간배당 이슈와 업계 전반의 실적 발표 시기에 주목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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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per#주당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