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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여동생 졸업장 눈물”…살림남, 가족 충격 고백→미친 듯한 파문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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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기쁨으로 가득 찬 거실 한가운데, 박서진은 여동생 효정과 손을 맞잡은 채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8년 만에 거머쥔 졸업장은 부모님에게 흐르는 눈물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효정이 힘겨웠던 시절을 지나 따스한 성취를 이룬 순간, 가족 모두는 미소와 감동이 섞인 포옹을 나눴다.
그러나 온기를 머금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박서진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가족들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조용히 꺼내든 서류 한 장이 집안에 심상치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농담처럼 시작된 대화는 서류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이내 긴장으로 바뀌었다. 아버지는 강인한 목소리로 “어떤 일이든 가족이 함께 해결한다”고 다독였으나, 어머니의 눈에는 놀라움과 배신감이 뒤섞인 눈물이 맺혔다. 결국 박서진이 내민 종이 앞에서 엄마는 “미쳤냐”는 날 선 한마디와 함께 자리를 떠났고, 남은 가족들은 얼어붙은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잠겼다.

뜻밖의 상황과 뒤엉킨 감정들 속에서 박서진은 충격에 잠긴 채 가족을 바라봤다. 여동생의 값진 도전이 준 행복에 이어진 혼란과 눈물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노랫말처럼 진하게 번지는 가족의 사연과 충격의 실체는 27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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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남#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