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독박 투어 게임 터졌다”…김준호, 오키나와 휴양지서 폭로→긴장과 웃음 소용돌이
야자수가 우거진 일본 오키나와의 한가운데, 김준호와 유세윤은 푸른 바람 위로 농담과 진심이 엇갈리는 대화를 나눴다. 팝송이 흐르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국적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낯선 여행지에서만 피어나는 특별한 우정을 서서히 그려나갔다. 이번 여행의 테마가 유세윤에 맞춰졌다며 김준호가 먼저 “이번엔 세윤이를 위한 하와이 여행처럼 해보자”고 제안하자, 홍인규는 응수하듯 “네가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며 유쾌한 장난을 풀어놓았다.
분위기는 곧 ‘영어로만 말하기’라는 예능 특유의 게임으로 전환됐다. 익숙하지 않은 규칙 앞에서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크고 작은 긴장감과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영어에 자신 있는 유세윤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명소 앞에 멈춰선 독박즈는 ‘한국말을 쓰면 쇼핑비를 전액 부담’이라는 단 하나의 룰 앞에서 재치와 허당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유세윤은 스마트폰 큐알코드 사용법을 능숙한 영어로 안내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김대희는 특유의 ‘콩글리시’로 화답하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김준호는 평소답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멤버들의 지적을 한몸에 받았다. “유 아 그랜드파더! 베리베리 올드~”라는 말장난이 이어지고, 김대희는 “유 앤 미 갭, 18 먼쓰!”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는 고조됐지만, 잠시 후 실수로 한국말을 내뱉은 김준호의 모습에 홍인규는 재빠르게 그를 지적했고, 이에 억울함을 감추지 못한 김준호는 자신이 ‘보이스 피싱’의 희생자라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변명마저 펼쳤다.
명랑함과 반전이 뒤를 잇는 이 게임에서 누가 쇼핑비를 감당하게 될지, 멤버들은 오키나와 해변에서 유치찬란한 ‘네가 가라 하와이’까지 외치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낯선 환경, 서툴고 유쾌한 영어, 헛웃음과 위트 뒤섞인 순간들은 멋진 휴양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예능다운 감동을 더했다.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독박즈 멤버 각자가 보여주는 빈틈과 어설픈 작전까지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다.
유세윤과 김준호, 그리고 독박즈 멤버들의 진짜 하와이처럼 특별한 오키나와 여정은 21일 밤 9시 채널S에서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4’ 4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