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D’s WAVE’ 마지막 노래 울렸다”…가오슝 환호 속 앙코르→새로운 물결 예고
밝은 미소와 진심 어린 눈빛으로 무대를 채운 대성의 마지막 노래에 공연장은 숨 고르는 파도가 일었다. 아시아 각 도시를 하나로 연결한 무대는 박수와 환호, 그리고 응원의 물결로 가득했다. 첫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감동의 순간이 팬들 마음에 오래도록 남겨졌다.
대성은 ‘DAESUNG 2025 ASIA TOUR: D’s WAVE’의 마지막 무대를 대만 가오슝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투어는 서울에서 시작해 호찌민,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홍콩, 고베, 싱가포르, 시드니, 마카오, 요코하마, 그리고 가오슝까지 총 11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서울 첫 공연의 전석 매진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각국에서 이어진 관객의 함성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었다.

오프닝은 신곡 ‘Universe(유니버스)’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Last girl (with 한요한)(라스트 걸)’, ‘JUMP(점프)’, ‘Umbrella (Bonus Track)(엄브렐라)’ 등의 무대는 관객을 환호로 물들였다. 한편 장대한 감정의 파도는 ‘MONSTER(몬스터)’,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BANG BANG BANG(뱅뱅뱅)’ 등 빅뱅의 대표 히트곡들이 무대 위에서 연이어 터지며 절정에 달했다. 팬들은 익숙한 멜로디에 맞춰 함성을 쏟았고, 각 도시 관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원을 이어가며 대성과 한마음이 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대성은 투어를 마친 뒤 “팬 여러분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첫 솔로 앨범, 첫 콘서트, 그리고 이번 아시아 투어까지 모든 도전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이 모든 여정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 덕분”이라는 깊은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언어가 달랐던 공연장마다 서로의 목소리와 박수 소리가 점차 하나의 응원으로 어우러지며, 대성 역시 공연을 통해 팬들과 끈끈한 교감을 느꼈다.
현장에서는 앙코르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가득했다. 대성은 “여러분과의 추억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쌓이길 바란다”고 말하며, 데뷔 19주년을 맞아 더 진한 감동을 예고했다. 최근 라디오 콘텐츠 ‘대성방가’에서는 ‘D’s WAVE’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넌지시 암시하며 팬심을 더욱 자극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가오슝에서 대미를 장식한 대성의 투어는 빅뱅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하나가 된 관객, 그리고 한 곡 한 곡에 마음을 담았던 대성의 무대로 기억된다. ‘D’s WAVE’ 앙코르 공연은 앞으로 팬들의 뜨거운 바람을 담아 곧 새로운 물결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