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종업종 평균 넘는 약세”…인벤티지랩, 장중 4.78% 큰폭 하락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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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인벤티지랩의 주가가 업종 평균을 크게 밑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25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인벤티지랩은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준 46,8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4.78% 내렸다. 같은 시각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8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벤티지랩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날 인벤티지랩 주가는 48,900원으로 장을 시작해 고가 49,000원, 저가 46,550원까지 오르내렸다. 주간 변동폭은 2,45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44만7,755주, 거래대금만 212억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046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61위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5만6,732주를 들고 있어 전체 주식수 대비 0.53%의 보유율을 보였다. 이는 개별주 효과보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았거나, 종목별 이슈에 따라 매물이 출회됐을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전체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은 76.49에 형성돼 있어 시장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인 상황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재무지표와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주가 흐름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으로 업계 내 수급 변화와 국내외 투자 환경에 따라 추가 변동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재무구조뿐 아니라 업종 전체 투자심리와 글로벌 증시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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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