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난티 1%대 하락”…외인 매도세 속 10,120원 약세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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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전 10시 5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난티가 전일 대비 1.08% 하락한 10,12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10,290원, 고가는 10,330원, 저가는 10,06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97만 6,000주, 거래대금은 994억 원에 달한다. 전일 종가는 10,230원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8월 4일 하루 동안 약 22만 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난티의 외국인 보유비율은 5.08%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날 주요 매매 주체로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가 중심이 됐다.

아난티의 시가총액은 약 8,969억 원으로 코스닥 내 70위에 해당한다. 최근 분기 실적 역시 영업적자와 순손실이 이어지며, 주당순이익(EPS)은 -187원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7배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간 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실적 부진이 주가의 추가 압력 요인으로 거론된다. 코스닥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정상화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유보적으로 내다본다. 향후 시장 흐름은 동종 업종 실적 및 대내외 증시 여건에 연동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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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코스닥#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