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몸매 변화 순간 포착”…고요 속 내면의 힘→170에 41kg 섬세한 기록
검은 조명이 드리운 창가 앞, 최준희의 얇고 여린 실루엣이 사진 한 장에 온전히 담겼다. 빛을 머금은 표정과 섬세하게 드러난 갈비뼈, 단단한 눈빛은 누군가의 시선에 잠시 머뭇거림을 남겼다. 배우 고 최진실의 딸로 알려진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변화의 한순간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준희는 18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빅토리아 시크릿의 속옷을 입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 여름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은 요기서 없는 가슴도 만들어줌”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 아래, 검은색 속옷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마른 체형 사이로 드러나는 허리 라인과 각진 뼈선은 보는 이에게 묘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녀의 시원한 키 170cm, 그리고 41~44kg에 이르는 몸무게 변화까지 고스란히 사진과 글로 기록돼 있었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통해 반짝이는 응원을 보냈다. “예뻐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등 진심 어린 댓글이 연이어 남겨졌다. 특히 루푸스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한때 96kg까지 늘었던 몸무게를 건강과 노력으로 감량해낸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해 여름에는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감량에 도전했고, 최근에도 직접 체중계 사진을 올리며 꾸준한 건강 관리의 여정을 공개했다.
또한, 최준희는 지난해 8월 패션모델로 데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 F/W 서울패션위크의 ‘데일리 미러’ 런웨이까지 소화하며 자연스럽고 당당한 워킹, 자신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각양각색의 도전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최준희는 SNS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기록과 감정의 곡선을 팬들과 꾸준히 나누고 있다.
푸른 조명이 머문 거울 앞에서 최준희는 지금도 자신을 바라보며 소박하지만 진지한 다짐의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 내면의 힘을 집중하며 극적으로 변화한 그녀의 여정은 팬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더욱 특별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진솔한 기록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자신만의 계절을 써 내려갈 최준희의 시간을 많은 이들이 함께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