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가족 항공권 할인 확대”…티웨이항공, 건군 77주년 맞아 우대 강화
티웨이항공이 건군 77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폭을 대폭 넓힌다. 25일 티웨이항공은 국방부와의 협업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군 장병 및 가족에게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할인 적용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며, 할인 대상은 현역 군인(사관학교 생도, 후보생 포함), 군무원, 국방부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 본인과 가족까지 확대된다.
국내선 항공권은 주말과 성수기 일반 운임의 경우 10%, 비수기에는 30%까지 할인되며, 예매 시 ‘개인신분 할인’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국제선 기준 비수기 일반 및 스마트 운임 항공권은 10% 할인되고, 안내받은 할인코드 입력을 통해 적용된다.
항공권 발권은 예매 후 수속 카운터에서 군인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군장병과 가족들의 항공 여행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할인 확대가 군 복무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 국내선·국제선 항공 수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와 정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노력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시장 내 차별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여객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을 포함해 다양한 항공사의 테마 마케팅과 우대 서비스 확대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수요층을 얼마나 이끌지, 시장에서는 국내외 여행 심리 회복 여부와 맞물려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