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외국인 순매수 전환”…지분율 9.21% 기록하며 주가 강보합
SGA가 8월 5일 외국계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2,090원(0.48% 상승)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9.21%로 집계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소형 기술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SGA는 2,095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2,1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137만 주, 거래대금은 28억8천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고, 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거래원으로 활발히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외국계 추정 순매수 규모가 4만3천 주에 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는 676위(총액 1,230억 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소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과 단기 가격 변동성에 대한 선호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PER(주가수익비율) 139.3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3.49배 등으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이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 모멘텀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2025년 3월 기준 SGA의 주당순이익(EPS)은 15원, 주당순자산(BPS)은 598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익성에도 주가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이어진 기술·성장주 중심의 매수세 확산과 맞물려 수급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소형 성장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 유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주가 변동성과 투자 비중 추이에 따라 종목별 온도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