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킬즈피플 이보영 단숨에 왕좌”…강기영과 숨가쁜 질주→화제성 1·2위가 의미하는 파장
차가운 병원 복도를 누비는 이보영의 눈빛은 이번에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메리킬즈피플’이 선사한 첫 방송 직후, 이보영과 강기영은 시청자 반응을 순식간에 장악하며 드라마 출연진 화제성 순위 1, 2위를 석권했다. 낯선 윤리적 딜레마와 숨가쁜 추격이 교차하는 서사 한가운데, 두 주연 배우의 존재감은 시청자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메리킬즈피플’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맞대결을 그려내는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7월 5주차 드라마 부문에서 ‘메리킬즈피플’은 키워드·출연자 부분 1, 2위를 각각 이보영과 강기영이 차지하며, 기존 장르물의 틀을 한 번 더 흔들었다. 백현진, 윤가이, 김태우 등 씬스틸러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균형 잡힌 존재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전체 화제성 역시 뜨겁다. ‘메리킬즈피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화제성 순위 톱5에 오르며 신드롬의 초입을 알렸다. 시청률 역시 의미 있는 도약을 보여줬다. 첫 회 시청률 2.1%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단 이틀 만에 3.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 호기심을 견인하고 있다.
극중 이보영은 절망의 벼랑 끝에서 환자들의 안식처가 된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강기영은 전직 의사로서 소정의 곁을 지키는 최대현을 맡았다. 정의를 좇는 형사 반지훈은 이민기가 연기하며, 빈틈없는 라인업의 앙상블 또한 ‘메리킬즈피플’의 힘으로 꼽힌다.
강렬한 소재와 배우들의 농도 짙은 연기가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 점령을 동시에 견인하는 지금, ‘메리킬즈피플’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는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백현진, 권해효, 윤가이, 김태우, 오의식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TT 서비스는 티빙과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