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빌보드서 장기 흥행 질주”…방탄소년단 지민 ‘Who’ 신기록 행진→글로벌 팬덤 열기 고조
방탄소년단 지민이 다시 한번 보란 듯 세계 음악 시장을 흔들었다. 따스한 감성과 독보적 음색을 가득 담은 지민의 솔로곡 ‘Who’가 빌보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와 사랑 속에 롱런 신드롬을 증명했다. 솔직한 감정이 깃든 음악은 기록 위에 기억을 겹쳐, 팝씬 한가운데 또다시 ‘지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Who’는 최근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109위,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는 7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보다 13계단을 단숨에 뛰어오른 이 곡은 2023년 7월 19일 발매된 이후 14개월 넘게 글로벌 무대 위를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두 차트에서 61주 연속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1집 ‘FACE’ 타이틀 곡 ‘Like Crazy’와 동률의 최장 차트인 기록으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Who’와 ‘Like Crazy’ 모두 협업 없는 순수 솔로 작품임에도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K팝 솔로 아티스트가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두 차례 1위에 오르는 사례 자체가 흔치 않았다. 여기에 2번째 앨범 ‘MUSE’ 역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8위를 차지했으며, K팝 솔로 앨범 최초로 총 8번의 1위까지 기록,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영역을 거침없이 확장하고 있다.
따뜻한 서정미가 물든 지민의 음악은 세계 어디서든 사랑받았다. 일본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서도 ‘Who’가 81위에 오르며 통산 38주 차트인, ‘재팬 스트리밍 송스’ 차트 역시 74위로 55주 간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보아의 ‘Merry Chri’ 이후 최초로, K팝 솔로곡으로는 유일하게 38주 재팬 핫100 차트인 대열에 올랐다.
차트 속 신기록 행진은 단순한 수치 너머, 지민이 펼쳐온 독자적 음악 세계와 팬덤의 응원이라는 풍경을 그려냈다. 장기 흥행과 기록 경신의 흐름을 이어온 ‘Who’, 그리고 ‘Like Crazy’에 더해 2집 ‘MUSE’까지 지속적인 차트인이 이어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민의 행보는 거대한 동력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Who’로 글로벌 음악차트에서 또 한 번 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앞으로의 연속 차트인 신기록 경신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2집 ‘MUSE’의 호성적도 더해지며, 지민의 존재감은 여전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정상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