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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2위 역주행→리스너 심장 파고든 감정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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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2위 역주행→리스너 심장 파고든 감정 잔향”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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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스며든 방탄소년단 진의 감정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울렸다.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로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을 드러낸 진은, 음악 속에 그려진 사랑의 여운을 부드럽게 풀어내며 세계 음악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랑의 끝에서 머뭇거리는 애틋함과 아이러니를 남다른 진정성으로 노래한 그의 목소리는, 랩소디처럼 은은하게 퍼지며 오래도록 귓가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 진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5월 30일 공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미니 2집 ‘Echo’의 ‘Don’t Say You Love Me’는 지난주 대비 5계단 뛰어올라 2위에 안착했다. 앞서 5월 25일자 데일리 차트에서 정상을 찍은 데 이어, 한 번의 반짝임이 아닌 꾸준한 역주행과 성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니 2집 앨범 ‘Echo’ 또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2위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위로 솟구친 역주행”…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글로벌 리스너 들썩
“2위로 솟구친 역주행”…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글로벌 리스너 들썩

‘Don’t Say You Love Me’는 사랑의 종착점에 머문 이들의 지나간 마음을 세밀하게 담아낸 곡으로, 세련된 팝 사운드와 진의 절제된 감정 표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곡 전체에 깃든 진의 보컬은 수채화처럼 녹아들며, 절제와 담백함 속에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보컬 디테일로 글로벌 리스너 사이에서도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그의 음악이 가진 힘, 그리고 고유의 서사는 점점 더 견고하게 음악 팬들의 일상에 파고들고 있다.

 

최근 진의 솔로 행보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Echo’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3위, ‘Don’t Say You Love Me’는 빌보드 ‘핫 100’ 90위에 등극하며, 그룹의 영역을 넘어 아티스트 진만의 독창적 서사가 더욱 짙어졌다. 방탄소년단 전체의 이름과 함께 진의 고유한 존재감이 세계 음악 신에 깊이 깃든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의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기록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의 2집 타이틀곡 ‘Who’, 정국의 히트 싱글 ‘Seven (feat. Latto)’, 뷔와 박효신의 협업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 등 각각 차트 상승세를 거두며, 앤솔러지 앨범 ‘Proof’와 정국의 ‘GOLDEN’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룹 전체의 폭넓은 팬덤과 음악적 저력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순간이다.

 

끝내 밤이 깊어도 진의 목소리는 리스너들 가슴 한편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사랑의 진폭을 따라 무르익은 감정선,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곡의 잔향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남겼다. 미니 2집 ‘Echo’와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현재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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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진#don’tsayyouloveme#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