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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노력, 꿈 꽃피우는 밑거름”…이재명 대통령, 수능 D-100 수험생에 응원 메시지
정치

“지금의 노력, 꿈 꽃피우는 밑거름”…이재명 대통령, 수능 D-100 수험생에 응원 메시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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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갈등 대신 수험생 격려의 목소리가 대통령 메시지로 전달됐다.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메시지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진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기 효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D-100, 충분히 자랑스러운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의 노력이 여러분의 꿈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남은 100일, 끝까지 자신을 믿고 담대히 걸어갈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간이 누군가에겐 무척 길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적으로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날도 있었겠지만, 자신을 다잡고 끝내 다시 일어선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며,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통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한 뼘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수험생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간 여러분이 마주한 모든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효능감으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렇게 치열하게 지나온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면서 “든든한 가족과 친구, 선생님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그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다정히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수능 응시생뿐 아니라 조기 진로를 정해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 중인 청소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수능 준비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분들께는 격려와 축하를 함께 전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는 수능 준비로 심리적 압박을 받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의 제안이었다. 정부는 복잡해지는 입시 환경에 맞춰 수험생 지원 정책을 점진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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