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덤, 한복의 기품 품은 부채 군무”…신비와 격정→‘화월가’ 컴백 무대 궁금증 증폭
따스한 빛이 드리운 전통 한옥 풍경 속, 더킹덤의 멤버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자한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의 우아한 선율을 펼쳤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화월가’ 퍼포먼스 티저 영상은 한 폭의 영화처럼 펼쳐졌다. 극적인 국악 사운드와 어우러진 이들의 움직임 속에, 관객은 전통 속의 신비와 현대적 감수성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느꼈다.
이번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은 오랜 시간 더킹덤을 지켜온 팬덤 ‘킹메이커’에게 건네는 순도 높은 선물처럼 다가온다. 기존의 ‘History Of Kingdom’ 세계관을 잠시 내려놓은 더킹덤은 이번 앨범에 팬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 더욱 깊어진 서사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퍼포먼스 티저 영상에 담긴 감정의 결은 팬을 향한 따뜻한 위로이자,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설렘이기도 했다.

타이틀곡 ‘화월가’는 밀양아리랑 선율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 K팝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가야금과 대금, 해금, 꽹과리 등 국악기가 이끄는 선율 위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더킹덤의 폭발적 보컬, 한복이 살려낸 우아한 동선, 부채가 완성하는 강렬한 제스처가 한데 어우러졌다. 전통과 현대의 넘나듦 위에 완성된 퍼포먼스는 더킹덤이 가진 독보적 색채와 감탄을 자아내는 서정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더킹덤은 데뷔 후 줄곧 ‘시네마틱돌’로 불릴 만큼 영상미와 세계관의 완성도를 인정받아왔다. 그들은 각 앨범마다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올킬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연속 TOP10에 오르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새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에서 더킹덤은 전통 한복과 부채 퍼포먼스 등 깊은 동양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K팝만의 독창적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팬덤에 닿는 서사와 음악, 뛰어난 연출이 한데 아로새겨진 티저 영상은 곧 베일을 벗을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더킹덤의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과 타이틀곡 ‘화월가’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