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중 반등”…외국인·기관 매도세에도 34,250원 회복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가가 7월 25일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0.15% 오른 34,250원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 매도세로 심리적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주가의 하락 폭을 방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당일 오전 11시 7분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전일과 동일한 34,200원에 개장한 뒤 장중 35,500원까지 올랐다가 32,65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20만 8,000주, 거래대금은 71억 원을 넘겼다.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5주, 17,171주 순매도하며 이탈 흐름을 보였으나,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가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0.35%에 그치고 있다. 이로써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2,239억 원으로 코스닥 380위권에 자리했다. 전날 주가가 8.19% 급락한 데 이어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져 투자심리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회사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2024년 기준 매출은 14억 원, 당기순손실 21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2,134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82배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 부진과 기관·외국인 이탈이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과 함께, 기업의 실질적 실적 개선 없이는 뚜렷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당분간 주가 흐름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급과 외국인·기관 매도세 지속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실적 발표와 투자 심리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