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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돌직구에 핑크빛 시선”…이미주, 여름 스튜디오 속 묘한 설렘→계속된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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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돌직구에 핑크빛 시선”…이미주, 여름 스튜디오 속 묘한 설렘→계속된 명장면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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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웃음으로 긴 여름밤을 밝힌 것은 바로 김희철과 이미주였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스튜디오에 들어선 두 사람은 눈길을 교환하며 장난기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투명하게 번지던 핑크빛 기류, 그리고 “예뻤다” 한마디 뒤에 스치는 묘한 긴장이 방송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송 초반, 김희철은 이미주에게 여름 계획을 물으며 자연스럽게 사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미주의 “비키니 입고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솔직한 대답에 김희철은 바로 “여수 갈래?”라는 깜짝 제안으로 반격했다. 이 대화 끝에는 이미주의 “나 사랑해?”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이 더해져, 무심한 듯 직설적인 감정 공방이 웃음과 설렘 사이를 아슬하게 넘나들었다.

“예뻤다 한마디에 묘한 긴장”…김희철·이미주, ‘이십세기 힛트쏭’서 핑크빛 장면→무대도 뜨거웠다
“예뻤다 한마디에 묘한 긴장”…김희철·이미주, ‘이십세기 힛트쏭’서 핑크빛 장면→무대도 뜨거웠다

이날 ‘HOT 뜨거 뜨거~ HOT 바디 가수 힛-트쏭’ 특집은 무대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스타들의 순간을 담았다. 룰라 김지현의 ‘Cat’s Eye’가 화제를 모았고, 김희철은 과거 김지현의 압도적인 인기를 태연·아이유·수지에 견주는 멘트로 드러냈다. 이예린의 ‘늘 지금처럼’ 무대에 대해 이미주는 “과한 노출 없이도 육감적”이라며 숨겨진 매력을 언급했고, 실제 방송 횟수 1위의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터보의 ‘Tonight’ 무대에선 김종국의 몸매가 새삼 주목됐고, 김희철이 운동선수에 견줄 만큼의 근육과 체지방량까지 거론했다. 랜덤 차트 코너에서는 2PM ‘우리 집’과 ‘Heartbeat’가 등장해 이미주의 소녀다운 설렘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이렇게 심장이 뛸 줄 몰랐다”며 감춰둔 팬심을 털어놨고, 씨스타와 박재범, 현아, 트러블 메이커까지 열기 넘치는 ‘HOT 바디 퍼포먼스’의 계보가 이어졌다.

 

민해경의 ‘미니스커트’ 장면에서는 김희철과 이미주가 남녀 시선 차이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주고받았다. 신화의 ‘Hey, Come On!’ 무대가 4위를 차지하며, 김동완의 개인사까지 조명됐다. 김동완은 전 여자 친구와 이별 후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사연을 소개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미나의 ‘전화 받어’는 자기 관리를 20년간 이어온 미나의 노력이 조명됐다. 이미주는 “하루 두 시간 운동과 스트레칭을 이어왔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전했다. 비의 ‘It’s Raining’ 무대에서는 이미주가 “메간 폭스가 비 복근을 보고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 1위는 클론의 ‘돌아와’가 차지했다. 구준엽의 폭발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1세대 한류 댄스 스타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회자됐다. 김희철은 즉석에서 아이돌 투어 팬티 쇼라며 농담을 건네,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 플러스tv, Genie tv, SK Btv 등 다양한 채널과 KBS 모바일 앱,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SNS를 통해 생생한 장면들이 전해지고 있다. 여름밤처럼 뜨겁고 미묘했던 김희철과 이미주의 순간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듯하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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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미주#이십세기힛트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