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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1인 2역 출연료의 진실”…할명수 대화 속 씁쓸함→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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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1인 2역 출연료의 진실”…할명수 대화 속 씁쓸함→궁금증 증폭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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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익숙한 미소로 유튜브 ‘할명수’에 등장했지만, 1인 2역에 담긴 노력과 현실을 언급할 땐 감정이 잔잔히 겹쳤다. tvN ‘미지의 서울’에서 유미지와 유미래, 쌍둥이 자매를 모두 연기하며 다른 인생의 무게를 동시에 안아야 했던 그. 박진영, 류경수와 모여 들뜬 분위기 속 박보영은 “언니로는 시골에서 세진이를, 동생으로는 호수를 만난다”며 극중 캐릭터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이에 MC 박명수가 “쌍둥이면 한 화면에 둘이 같이 등장하지 않냐”고 묻자 박보영의 답은 한층 진지해졌다. CG와 대역 배우의 도움으로 두 배의 분량을 더해가지만 현실의 출연료는 달랐다. 박명수가 “출연료는 두 명 몫으로 받느냐”고 물었을 때, 박보영은 아쉬운 듯 “한 명분만 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짧은 대화 속에서 묻어난 예술가의 고충, 그리고 관객은 쉽게 알지 못할 연기자의 복합적 감정이 스며났다.  

할명수 유튜브
할명수 유튜브

박명수는 “출연료는 1인분인데 2인 역할을 했다. 짜증 많이 났겠다”고 장난스레 반응했고, 스튜디오 안에는 가벼운 웃음과 함께 묘한 씁쓸함이 감돌았다. 배우들의 노력과 현실의 간극, 그리고 이를 농담처럼 툭 던지는 명수의 언어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닮은 쌍둥이 자매가 거짓말로 서로의 삶을 바꾸며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고 있으며, 지난 24일 첫 방송은 전국 시청률 3.6%를, 2회는 5.0%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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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미지의서울#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