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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 야구장 푸른 자유”…여름 한가운데서 청춘 내음→팬심 두드리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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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던 에스쿱스가, 이번에는 LA의 넓은 푸른 야구장 한가운데서 조용한 여름의 청춘을 보여줬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선명하게 각인된 그의 존재는 바쁜 나날 속 문득 멈추는 쉼표처럼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자연스럽게 맞춰 입은 그레이 후드티와 트레이닝 팬츠, 모자를 깊게 눌러쓴 자유로운 포즈에서는 활동적인 매력과 동시에 일상의 따스함이 묻어났다.
에스쿱스는 “LA Dodgers”라는 짧은 멘션으로 이 특별한 순간의 설렘을 전했다. 새로운 공간에서 마주하는 설렘과 진솔함이 기분 좋은 여운으로 스며들었다. 찬란한 한낮과 잔디 위 자유로운 그의 미소는 바쁜 도시를 벗어나, LA 하늘 아래 청춘의 여유를 노래하는 듯했다.

오랜만에 전해진 야구장 나들이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복 패션의 신선함과 LA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위기, 에스쿱스 특유의 순수함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직접 응원하고 싶다는 팬들의 목소리와 함께, 익숙한 무대 밖 색다른 모습에 더욱 찬사가 쏟아졌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도시에서 잠시 멈춰 호흡한 에스쿱스의 여름은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자유롭고 서정적인 그 순간, 같이 호흡한 팬심 역시 여운을 남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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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세븐틴#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