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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형수다’ 첫 회 몰입 폭발”...예리한 질문→현장 분위기 반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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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형수다’ 첫 회 몰입 폭발”...예리한 질문→현장 분위기 반전의 순간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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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속에 내재된 긴장감이 서서히 번지던 웹예능 ‘형수다’ 시즌2 첫 회 현장은, 전효성이 게스트로 등장하며 전혀 다른 온기를 만들어냈다. 처음부터 사건의 파장을 꿰뚫는 전효성의 질문 하나, 한 마디에 패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 역시 숨을 고르게 됐다. 조심스럽지만 단단하게, 전효성은 날카로운 눈빛과 깊이 있는 공감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전효성은 대한민국 최초 연쇄살인사건인 박분례 사건을 다루는 자리에 앉아, 무거운 서사와 예민한 이슈 속에서도 진심이 담긴 언어로 대화를 이끌었다. 형사들과의 대화에서는 시청자의 답답함이 닿을 만한 지점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던지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사건의 맥락 속에서 차분하게 흐름을 조율해나가는 전효성의 태도는, 종종 무게감에 눌리는 분위기 속에서 반전의 순간과 깊은 감정을 동시에 안겼다.

“공감의 아이콘 증명했다”…전효성, ‘형수다’서 예리한 질문→몰입도 최고조
“공감의 아이콘 증명했다”…전효성, ‘형수다’서 예리한 질문→몰입도 최고조

특히 전효성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표정과 직관적인 리액션으로 패널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다. 오롯이 사건에 집중하면서도, 패널들과의 케미를 잃지 않는 돌봄 CHILD의 균형 잡힌 모습이 돋보였다. 진중함과 따스함을 오가며 던지는 질문과 반응은 촬영 현장 전체에 세심한 긴장과 편안한 여운을 불어넣었다.

 

시청자들과 현장의 출연진 모두 전효성의 진행에 “질문은 날카롭고 반응은 따뜻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공감 어린 태도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전효성의 면모는, ‘듣고, 묻고, 공감하는’ 균형 잡힌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효성의 강점은 결국, 프로그램의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를 온전히 품으면서도, 자신만의 색으로 조화시킬 줄 아는 데 있었다. 진정성 담긴 질문과 깊은 몰입이 만들어낸 첫 회의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감정의 파동을 선사했다. ‘형수다’ 시즌2의 새로운 회차는 매주 온라인을 통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며, 전효성이 활약한 첫 회는 지난 25일 E채널 오리지널 웹콘텐츠로 시청자를 만났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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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형수다#박분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