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안전 측정”…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시민 참여로 신뢰도 제고→산업 사회 통합 강화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가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신뢰의 장을 열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전력공사가 서울 소재 변전소 및 공공시설에서 시민참여단과 함께 실시한 전자파 측정 행사에서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시민 주도의 실증적 접근이 구현됐다. 이번 참여는 국가 전자파 관리 정책과 산업 안전의 중심에서 시민의 관점과 요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제8기 전자파 시민참여단은 산업시설과 공공장소 곳곳에서 전문가 지원 아래 직접 정밀 계측 장비를 운용하며 전자파 세기를 논리적 절차로 측정했다. 이 행사는 단순 체험을 넘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전자파 노출 불안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시민위원들은 변전소 및 정보통신기반 시설 등 전자파 방출원이 집중된 장소에서 실제 눈높이로 측정을 진행했고, KCA 개발 이동측정 차량도 활용해 위치 기반 안전정보 지도 구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책임 있는 데이터 취득과 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국가 전자파 안전 정책의 실체적 기반이 돼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계 기관은 계측 결과, 모든 현장에서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하는 안전 수준임을 공식 발표하며 과학적 신뢰를 더했다. 전문가들은 “공공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측 참여와 의견 반영이 산업과 사회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은 “시민과 함께한 이번 과정이 전자파에 대한 오해 해소와 올바른 정보 확산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시민 관점을 반영한 전자파 안심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시장과 사회 모두의 관점에서 전자파 안전 관리 체계가 한층 더 진화하는 변곡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