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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서울재즈페스티벌 밤을 뒤흔들다”…에너지 폭발→열광의 함성 속 감동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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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서울재즈페스티벌 밤을 뒤흔들다”…에너지 폭발→열광의 함성 속 감동 여운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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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밤공기 속에서 루시의 선명한 음색이 올림픽공원의 하늘을 수채화처럼 물들였다. 밴드 루시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첫날 무대의 시작점에 우뚝 서며, 젊음과 열정이 흐르는 순간을 관객들과 나눴다. 진심 어린 사운드와 빛나는 퍼포먼스는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깊은 여운을 안겼다.

 

루시는 미니 6집 ‘와장창’ 발표 이후 독보적인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단독 콘서트 매진 신화를 이뤘다. 그 흐름 위에서,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대표곡들과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하마’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브라스 연주자들과 구성한 특별한 세트리스트는 페스티벌의 밤에 색다른 풍경을 더했고, 루시만의 에너지 넘치는 현장감을 관객에게 전달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열광의 순간이 완성됐다.

미스틱스토리
미스틱스토리

밴드씬의 청춘 감성을 대변해온 루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대표 밴드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장에는 루시 특유의 밝고 자유분방한 감정이 진하게 묻어났으며, 모든 관객이 음악에 매료돼 금요일 밤의 열기를 뜨겁게 이끌었다. 무엇보다 루시는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후에도 다수의 대학 축제, 메이저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협업 등 음악 너머의 세계로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며 자신들만의 길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공감과 몰입의 순간이 이어진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첫날, 루시는 음악으로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뜨거운 열정과 감동을 나눴다. 루시의 새로운 무대는 관객과 밴드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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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서울재즈페스티벌#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