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운명 가른다”…현대사료 상장적격성 심사, 투자심리 ‘긴장’ 고조
6월의 끝자락, 현대사료(016790)가 긴 침묵을 깨고 상장 유지에 대한 최후의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6월 9일, 현대사료는 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공식 제출하면서, 운명적인 7월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가 되는 7월 7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현대사료는 매매거래정지의 터널을 지나 개선계획서 제출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주권의 사수와 매매 재개의 희망을 안고, 개선 의지를 담은 계획서를 내놓았음을 강조했다. 만약 이번 심의에서 상장적격성이 인정된다면, 현대사료(016790) 주권의 매매정지가 해제되며, 시장의 숨 죽인 기다림에 새로운 봄바람이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공시속보] 현대사료,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7월 결정](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60114684_47855231.webp)
그러나 심의 결과가 개선기간 부여로 귀결될 시에는, 주주와 투자자는 또 한 차례의 기다림을 감수해야 한다. 개선기간 종료 후 이뤄질 재심의가 운명을 다시 가르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만약 이번 첫 심의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추가 결정 절차로 이어져, 상장폐지 여부 혹은 추가 개선기간 부여까지 다시 한 번 한숨 돌릴 여지를 남긴 셈이다.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고도 날카롭다. 한 번 매듭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현대사료의 주주들은, 기업이 내놓은 개선방안에 희망의 끈을 걸고 있다. 심사 여부에 따라 투자의 내일이 달라지는 만큼, 각 투자자는 정보에 더욱 주목해야만 한다.
다가올 7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현대사료와 투자자 모두에게 한여름의 긴장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결정 이후엔 투자자 보호, 기업 신뢰도 회복, 활발한 매매환경 복원이 남은 과제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현명한 판단과 준비가 지금의 정적을 미래의 변화로 바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