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원 도쿄 데뷔 일렁임”…판타지 보이즈와 BAE173, 무대 찢은 날→팬심 폭발
찬란한 스포트라이트가 더블원의 첫 등장과 함께 공연장에 쏟아졌다. 판타지 보이즈와 BAE173이 손을 잡은 특별 유닛 더블원이 도쿄의 밤을 달궜을 때, 환호와 숨죽임이 교차하는 묘한 긴장감이 무대 위와 객석을 물들였다. 힘이 실린 퍼포먼스와 담백한 진심이 깃든 팬송까지, 그들의 시작은 모든 기대를 뒤덮는 새로운 서사로 자리잡았다.
도쿄에서 개최된 ‘2025 FANTASY BOYS FAN-CON IN JAPAN UNDENIABLE’ 첫날, 더블원의 무대가 관객 앞에서 처음으로 완전체로 공개됐다. 팬심을 저격하는 데뷔 타이틀곡이 단번에 현장의 공기를 바꾸었고, 무대를 이어진 팬송에서는 더블원 멤버 각각의 목소리에 묻어난 감사와 다짐이 팬들을 촉촉이 적셨다. BAE173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두 곡을 선사하며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무대 위에서 맞닿은 두 그룹, 그리고 팬덤의 시너지는 마치 하나의 파도처럼 공연장을 휘감았다. BAE173의 ‘ELSE’부터 판타지 보이즈의 ‘Bandi’까지, 각자의 색을 빛내던 팬들은 응원봉을 높이 들고 힘을 보탰다. 더블원의 새로운 도전에 숨을 삼키며 기대감을 표출하는 모습은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독특한 음악과 무대 연출, 세련된 안무까지 현장에서는 “이 순간을 꼭 기억하겠다”는 표정이 객석 곳곳에 번졌다.
더블원은 이번 도쿄 무대와 함께 유닛 데뷔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 첫 발자국을 팬들과 함께 내디딘 가운데, 6월 12일 오후 6시 첫 번째 앨범 ‘Xpert’ 공개를 예고했다. 또한 7월에는 일본 팬미팅으로 팬들과 다시 한 번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31일 콘서트 2일 차 무대가 도쿄 현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낯선 무대에서 조금은 떨리는 듯했던 더블원 멤버들의 담대함, 그리고 음악과 눈맞춤 속에서 교차한 진심 어린 교감이 남긴 잔상은 강렬하기만 했다. 충만한 에너지와 응원의 물결, 그리고 단단히 설렘을 안긴 채 시선을 사로잡은 데뷔 공연의 순간은 새로운 유닛의 시작을 알리는 첫 페이지로 자리를 남겼다. 그리고 무대의 마지막 불빛이 꺼지자, 더블원의 데뷔 앨범 ‘Xpert’가 6월 12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을 그 시간을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만이 진하게 공연장을 채웠다.
개성 넘치는 판타지 보이즈와 BAE173, 그리고 신생 유닛 더블원이 함께한 ‘2025 FANTASY BOYS FAN-CON IN JAPAN UNDENIABLE’의 2일 차 무대는 31일 도쿄에서 이어져 일본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