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86% 하락 출발”…테크윙, 외국인 매도 속 기관 매수에 마감 시선 집중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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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거래일, 테크윙은 종가 3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2,450원이 내린 수치로, 하락률은 6.86%를 기록했다. 아침 시가 3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테크윙은 오전 한때 반등을 모색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꾸준한 매도세에 밀려 3만 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외국인과 기관의 상반된 매매 동향에 쏠렸다. 외국인은 이날 8,190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 압력을 키웠고, 이로 인해 외국인 보유율은 11.44%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62,981주를 순매수해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617,777주에 달했다. 수급이 몰리며 장중 변동성이 심화됐고, 시장은 앞선 날과 대조적인 에너지를 내뿜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2,420억 원으로, 단숨에 수백억 원의 시가총액이 줄었다.
테크윙의 변동성과 외국인·기관의 엇갈린 투자 전략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단기간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는 시장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의 하락 흐름은 단기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테크윙의 실적 추이와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추가 수급 변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등의 지표 변화가 시장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등이 될 전망이다. 시장의 리듬이 다시 바뀔 때까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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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