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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속 반전”…김민재, EPL 도전 의지→새 행선지에 시선 집중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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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대한 긴장감이 유럽 축구계에 번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떠오른 김민재의 이름은 전환점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그의 활약은 이미 두 리그에서 왕좌를 경험하며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받아 27경기 선발, 20경기 풀타임 기록을 썼다. 무엇보다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던 순간, 그 뒤에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에 올랐던 짙은 그림자가 겹쳐졌다. 이로써 김민재는 양대 빅 리그 우승이라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뮌헨은 수비진 재편에 주력하고 있어, 김민재 역시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김민재의 EPL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약 1700만 유로(한화 264억 원)로 추정되는 고연봉이 변수임을 지적했다. 실제로 EPL의 첼시, 뉴캐슬 등은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적 시장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계속되는 관심과 기대 속에서, 김민재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은 한층 커지고 있다. 새로운 유니폼과 낯선 관중, 다른 도시의 풍경 속에서 그는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갈까. 이적 시장이 더욱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여름, 그의 선택은 곧 팬들에게 또 하나의 질문으로 다가온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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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첼시#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