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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흐름 속 큰 일교차”…내륙 중심 기온차 8도~29도→초여름 주말 향방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흐름 속 큰 일교차”…내륙 중심 기온차 8도~29도→초여름 주말 향방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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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한민국의 대지는 아침부터 맑음이 깔릴 예정이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일찌감치 기운이 뛰고, 해가 길게 드리운 낮시간에는 일교차가 더욱 도드라질 전망이다. 5월의 마지막 날, 많은 이들이 출근길에 몸소 느끼는 기온은 8도에서 16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태양이 정점을 찍는 오후에는 22도에서 29도까지 크게 오르며 초여름의 문턱 위에 선다.

 

맑은 하늘은 오후로 접어들며 곳곳에서 구름을 품는다. 다음 날인 6월 1일 역시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흐려지는 기운이 감돈다. 이런 맑음의 흐름은 6월 2일부터 점차 변화의 폭을 맞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아지고, 오전 6시부터 낮 정오 사이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라권과 경남지역, 늦은 저녁엔 강원 남부 동해안과 충청남부, 경북 곳곳에 비가 내린다. 6월 3일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남부, 충청남부, 전북 등지에, 이어 남부지방과 제주까지 빗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와 강원 중북부에도 점차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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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일 11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30도에 이르러, 전국 대부분 지역이 푹푹 찌는 초여름 더위를 체감하겠다. 다음 주 초에는 최저 14도~18도, 최고 17도~27도의 분포를 보이며, 기온 변화가 극명할 전망이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아침저녁 외출 시 옷차림을 조절하고, 온열·냉방기기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예상되는 비 소식에 대비해 교통 안전과 야외 작업,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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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내륙#비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