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일상 속 재테크”…캐시워크, 걷기·퀴즈 참여로 포인트 적립 확산
디지털이 일상의 모든 순간을 바꿔놓은 시대, 포인트 적립 기반의 재테크 방식이 조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캐시워크는 걷기 활동을 리워드로 전환하고, 더불어 퀴즈를 통해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앱테크 플랫폼으로,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앱테크는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포인트로 잇는 재테크의 새로운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들은 부담 없는 걷기와 퀴즈 참여만으로도, 쇼핑이나 외식에서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의 걸음 수를 기반으로 리워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정해진 시간마다 등장하는 퀴즈에 참여하면, 정답에 대한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9일 오전 10시 공개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는 식이섬유와 비건 인증 구미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문제의 정답은 ‘젤라틴 말티톨 비건 물엿’이었으며, 소비자들은 OOO에 들어갈 식품 첨가물 정보를 맞히면서 건강과 관련된 부가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도 가졌다. 정기적인 참여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많은 적립과 보상을 누릴 수 있으며, 일부 퀴즈나 이벤트는 사전 공지 없이 종료될 수 있다고 운영사는 밝혔다.
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런 앱테크의 확대는 단순한 ‘용돈 벌이’ 이상의 의미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과 함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걸맞게, 움직임과 참여 자체가 곧 실용적 가치로 전환되는 구조가 일상 재테크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소비자는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고, 행동 데이터를 자산처럼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적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있다. 단순 소비에서 능동적 참여로의 변화, 그 안에 숨은 정보와 건강, 경제적 보상까지 아우르는 흐름은 더욱 확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포인트 적립 방식의 진화 양상, 그리고 소비자들이 어떻게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재테크로 연결할지에 대한 시대적 통찰이 요구된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이 같은 변화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