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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영상 삭제 소용없었다”…스튜디오C1, 구독자 뜨거운 불길→분쟁 속 의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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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영상 삭제 소용없었다”…스튜디오C1, 구독자 뜨거운 불길→분쟁 속 의외 전개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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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응원과 조명이 뒤섞인 경기장, ‘불꽃야구’가 다시 한 번 뜨거운 서막을 알렸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은 저작권 분쟁과 영상 일괄 삭제에도 불구하고 60만 명 구독자를 돌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장시원 PD가 진두지휘하는 ‘불꽃야구’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정전이 찾아오고, 분위기는 ‘겨울방학’의 OST ‘들꽃’이 울려 퍼지며 이내 따스한 촛불 응원과 만난다. 팬들은 추위를 이겨낸 들꽃의 메시지를 노래하며, “기다림의 계절을 지나 우리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목소리를 경기장 가득 울렸다.

 

이어 전광판에는 ‘들꽃에서 불꽃으로’라는 문구가 떠오르고, ‘불꽃파이터즈’의 새로운 로고에 객석이 열광했다. 정용검 캐스터도 “직관이 창단식 같은 느낌”이라고 전하며, 김선우 해설위원이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말로 감격을 더했다. 최근 스튜디오C1 채널의 ‘불꽃야구’ 6화 선공개 영상에는 ‘불꽃야구’팀과 장시원 PD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며 댓글창이 뜨겁게 달궈졌다. 반면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1화부터 5화까지 영상이여 잇따라 삭제됐음에도, 팬덤은 흔들림 없이 지지로 포문을 열었다.

스튜디오C1
스튜디오C1

장시원 PD가 설립한 스튜디오C1은 JTBC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 제작을 맡았으며, 최근 JTBC와의 경영권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은 이번 저작권 문제로 세 차례나 위반 경고를 받으며 폐쇄 위기에 몰렸으나, “즉시 이의제기를 신청했다”고 밝혀 영상 재공개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JTBC의 침해신고로 접근이 불가한 상태다. 그러나 ‘불꽃야구’는 팬들의 간절한 기다림과 거센 환호 속에 다시 뜨거운 응집력을 뽐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 6화 선공개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구독자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팬심이 만든 집단적 기적에 가깝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불꽃야구’는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예능계에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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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c1#불꽃야구#장시원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