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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CDMO 기술집약”→글로벌 확장 본격화
IT/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CDMO 기술집약”→글로벌 확장 본격화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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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소위 ‘바이오 USA’에 1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열며 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장하겠다는 강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오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신약 개발 경쟁의 분수령에 선 가운데, 업계는 북미 최대 박람회에 모여 미래 제약 패러다임의 선도권을 민감히 겨룰 전망이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며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집결하는 이번 행사에는, 2024년 기준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규모의 초대형 부스를 전시장 초입에 배치하고, LED 월과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등 첨단 전시기술을 도입해 미래 지향적 브랜드 전략을 강조한다. 5공장 가동을 중심으로 한 누적 생산능력 78만4천리터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는 신속한 맞춤형 신약 개발 수요와 ADC, 다중특이적 항체 등 고도화된 CDMO 포트폴리오로의 확장을 뒷받침한다. 인공지능 기반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또한 최신 흐름과 맥이 닿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CDMO 기술집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서 CDMO 기술집약

부스 외에도 전시장 스카이브릿지, 메인 입구 등 주요 동선마다 독자적 홍보 배너가 마련돼, 업계 관계자와 잠재 고객의 이목을 크게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CDMO 분야의 신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 전략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선제적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북미와 글로벌 인지도를 증폭하는 전략적 행보에 대한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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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바이오usa#cd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