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두고 쏟아진 집념”…세븐틴·나영석, 민박집 환호→도겸 거침없는 외침

햇살이 막 민박집 창가를 스칠 무렵, 세븐틴 멤버들은 나른한 아침공기 속 서로를 조용히 바라보며 설렘과 긴장이 교차되는 게임의 시간을 맞았다. 민박집에는 승부욕이 차올랐고, 그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뜨겁게 물들였다.

이날 ‘나나민박 with 세븐틴’에서는 나영석 PD가 준비한 아침 식사 당번 선정 게임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2인 1팀을 이뤄 몸으로 말하는 게임에 도전하며 환상의 팀워크와 독특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아침 메뉴의 까다로운 조리 시간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찰나는 나영석 PD의 재치 있는 “두 명만 희생하면 된다”는 한마디에 활력을 되찾았다. 각 팀은 시간 제한과 패스권 없는 룰에 적응하며 과감한 몸짓과 본능적인 눈빛으로 민박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장학 퀴즈’에서는 금 3돈이 걸린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동메달까지 다양한 메달을 두고 세븐틴과 나영석 PD가 치열한 전략 대결에 돌입했다. 역사, 음악, 상식을 넘나드는 문제 속에서 각 팀은 순간적인 집중력과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빠르게 정답을 맞히는 팀, 침묵 속에 기회를 노리는 팀 등 개성이 다채롭게 빛났고, 연이은 정답에 나영석 PD가 당황한 모습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승관이 상대 팀에게 “아무 것도 한 게 없다”고 날카롭게 외친 순간도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시간, 세븐틴 멤버들은 그간 참아왔던 식욕을 비빔국수 한 그릇에 담아 진심을 나눴다. 조슈아의 특제 양념장으로 완성된 매콤달콤 비빔국수 앞에서 멤버들은 배고픔을 잊고 잇달아 식탁에 모였다. 풍성한 리액션과 유쾌한 분위기가 번지던 순간, 도겸이 “나영석! 나와라! 숨어있지 말고!”라고 외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며 현장에 또 한 번 유쾌함이 더해졌다. 나영석 PD와 세븐틴이 빚어낸 솔직한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겼다.

민박집의 밤이 찾아오자, 긴 승부의 여운과 함께 멤버들의 웃음과 속마음, 그리고 또 하나의 진심 어린 외침이 남았다. 세븐틴의 우정과 진정성, 나영석 PD의 반전 매력이 어우러진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며,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로도 국내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