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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선명한 선택”…백종원 논란 속 묵묵한 사전투표 행보→대중의 이목 집중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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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내리쬐는 투표소 입구, 배우 소유진은 자신의 소신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았다. 별다른 멘트 없이 올린 서초3동 사전투표소 사진은 평범한 일상에 작은 긴장감을 더했고, 부드럽게 미소 짓던 얼굴과는 달리 이번엔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결연한 태도가 엿보였다. 소유진의 투표 인증은 대중에게 책임과 참여의 의미를 조용히 환기시켰다.
소유진은 1981년생으로, 데뷔작 '덕이'를 시작으로 ‘라이벌’, ‘서울 1945’, ‘아이가 다섯’, ‘내사랑 치유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사랑받아왔다.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로는 꾸준히 단단한 가족애와 자기 삶을 균형 있게 보여주며 대중 곁에 머물렀다.

최근 남편 백종원의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식품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농지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소유진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상과 신념을 지켜내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묵묵한 행보는 침묵 속 깊은 메시지를 남기며 많은 이에게 울림을 준다.
경찰은 더본코리아 관계자를 불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등, 백종원을 둘러싼 사건들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소유진은 자신의 자리에서 사전투표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러 감정과 의미를 전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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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백종원#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