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X 상장폐지 심의 의결”…코스닥시장위원회 결정, 이의신청 향방에 투자자 촉각

2025년 6월 9일, NPX(222160)에 드리운 그림자가 증시에 짙게 깔렸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NPX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심의하고, 상장폐지 의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와 투자자 모두가 이 결정의 파장을 주시하며, 앞으로 다가올 재심의 절차와 증시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NPX는 상장규정 제58조 및 시행세칙 제63조에 따라 상장폐지 통지를 받았으며, 이날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지 않으면, 기한 만료 후 상장폐지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된다.  

만약 NPX 측이 이의신청을 한다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접수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다시 회의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 등 추가적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 절차는 투자자들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드리우며, 주권 가치와 회사 운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상장폐지 가능성 소식에 투자자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장폐지에 이르는 과정에서 주주들은 매매 제한, 자산 청산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기에, 결정을 앞둔 이번 일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상장사의 생명선이 끊어질지, 아니면 재심의 끝에 개선 기회를 얻을지, NPX를 둘러싼 긴장감이 증시에 서서히 번지고 있다. 남은 시간, 회사와 투자자 모두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준비가 요구된다. 향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재심의 여부와 최종 결정까지, 시장은 침묵 속에 잔잔한 파문을 간직한 채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