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MRI 혁신”…국내 의료진 맞춤 임상 데이터 서비스→진단 정밀성 제고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국내 보건의료 현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며, 첨단 MRI 임상 이미지를 온전히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다이콤 이미지 갤러리’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의학 영상 분야에서 다이콤(DICOM) 표준을 기반으로 한 본 서비스는, 현장의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해상도의 최신 임상 이미지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의료 데이터 접근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다이콤(DICOM,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등 다양한 의료 영상 데이터를 저장·전송·공유하는 국제 표준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갤러리 오픈으로 국내 의료진들은 지멘스 헬시니어스 MRI 리서치 센터에서 실제로 촬영·수집된 임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임상적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 ‘딥 리졸브 – 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가 적용된 MRI 이미지의 공개는 검사 속도를 높임과 동시에 이미지 해상도와 선명도를 향상시켜 판독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의료 영상 시장에서 AI 기반 영상 진단 기술 개발은 연평균 12.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분석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MRI 영상진단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최첨단 진단 기술과 교육적 리소스를 국내 의료진에게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명균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대표는 “다이콤 이미지 갤러리 사이트 개설을 토대로, 향후 MRI 분야 기술 혁신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의료의 정밀성과 수준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맞춤형 임상 데이터 서비스가 의료진의 임상 지식 함양과, 나아가 진단 정확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료 영상의 데이터화와 AI 기술의 접목이 가져올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시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