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3% 하락…스톰테크,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주가 부담 커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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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테크가 5월 30일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톰테크 주가는 3,6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 대비 330원 내린 8.35%의 낙폭을 기록했다. 꾸준히 이어진 매도세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렸다.
이른 오전 3,97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점진적인 하락 흐름을 보였다. 오후 들어 낙폭은 더욱 커졌고, 결국 종가는 3,600원 초반까지 밀려났다. 장중 거래량은 98만1,307주까지 늘어났다. 변동성 확대에도 개별 투자자의 재진입 시점은 다소 멀게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시가총액은 약 973억 원으로 집계되며 하루 사이 축소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17배로 나타나, 순이익 대비 현재 주가가 비교적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이날 4,38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1,000주를 팔아치우는 데 그쳤다. 외국인 보유율은 3.03%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번지며,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감지됐다.
스톰테크의 주가 움직임은 최근 단기 조정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 번 냉정한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재점검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예고되는 시점이다.
실물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수익성 지표와 대외 매매 동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다가올 월말 주요 지표와 기관 매매 행보, 업계 공시 일정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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