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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그림 한 장에 운명”…똥손 예술→도심 로드 트립 미션 대폭발→폭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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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그림 한 장에 운명”…똥손 예술→도심 로드 트립 미션 대폭발→폭소 유발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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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웃음꽃을 피운 한낮의 도심, ‘런닝맨’ 특유의 허당과 예측불가 매력이 돌아왔다. 길을 헤매는 멤버들과 천진하게 그림을 내민 유재석, 프로그램은 다시 한 번 웃음으로 가득 찬 거리 한복판 레이스를 완성했다. 그림 한 장에 행선지를 거는 ‘그리는대로드 트립’ 미션이 펼쳐졌고, 시민들의 눈 앞에 펼쳐진 유재석의 기상천외한 예술은 폭소와 허탈함을 동시에 안겼다.

 

처음부터 유재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거침없는 붓질 대신 머뭇거림으로 완성한 그림은 시민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고, 김종국, 송지효, 하하 등 출연진은 답답함과 궁금증이 교차하는 반응을 터뜨렸다. 시민들의 본능적인 추리와 멤버들의 촌철살인 리액션이 연달아 쏟아졌고, 거리 위에는 매번 유재석표 그림 실력과 돌발 미션이 남긴 웃음이 가득했다. 그림의 의미가 밝혀질 때마다 예상을 뒤엎는 시민의 한 마디는 출연진을 또다시 혼란에 몰아넣었다.

“시민이 골라준 미션 검증”…‘런닝맨’ 유재석, 똥손 그림→폭소의 로드 트립 / SBS
“시민이 골라준 미션 검증”…‘런닝맨’ 유재석, 똥손 그림→폭소의 로드 트립 / SBS

어렵게 도착한 다음 목적지는 세계적 명소로 압축되는 특별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체험 미션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이런 건 톰 크루즈 몫 아니냐”며 서로를 격려하는 동시에 속내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속 액션을 떠오르게 하는 순간, 각자의 도전이 이어질수록 유재석의 낙서 같은 그림에 의지해야 하는 출연진의 울분과 체념, 그리고 익살스러운 반전이 여정을 가득 채웠다.

 

진지한 설렘과 순간의 기지, 예상과는 다른 답변이 이어지는 시민 미션의 묘미. 이번 ‘런닝맨’은 그림이 그리는 길 위에서 평범한 거리를 환상적인 무대로 바꿔놓으며 주말 저녁에 색다른 에너지를 더했다. 무엇보다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두고 모두가 함께 만든 이색 로드 트립은 서울 도심을 ‘런닝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다양한 미션과 생생한 현장감, 반전의 유재석 그림, 그리고 예능감이 폭발한 도심 한복판의 레이스. 이 모든 풍경은 ‘런닝맨’ 시청자에게 긴 여운과 즐거움을 안겼다. ‘런닝맨’은 6월 8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시민과 함께하는 로드 트립 특집으로 일요일 저녁 색다른 유쾌함을 전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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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런닝맨#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