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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세계 가장자리 뒤흔든 질주”…DESIRE : UNLEASH, 2관왕→커리어 하이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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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세계 가장자리 뒤흔든 질주”…DESIRE : UNLEASH, 2관왕→커리어 하이 찢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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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엔하이픈의 이름이 또 한 번 음악 시장을 흔들었다. 이른 컴백과 동시에 터져 나온 팬들의 환호는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켰고, 그 순간마다 무대 위 엔하이픈의 눈빛은 갈망과 자신감으로 빛났다. ‘DESIRE : UNLEASH’라는 신보는 팬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글로벌 플랫폼에서 강렬한 파문을 남겼다.  

 

엔하이픈은 2025년 6월 둘째 주 한터차트 월드차트와 음반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한터차트 순위에서 엔하이픈은 월드지수 2만1411.64점을 받아, 아이브와 세븐틴을 차례로 제치고 월드차트 정상에 섰다. 이번 월드차트는 음반, 소셜 미디어 등 여러 영역에서 고르게 얻은 점수로 집계된 결과여서, 전 세계 팬덤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실감 있게 드러났다.  

“폭발적 기록”…엔하이픈, ‘DESIRE : UNLEASH’로 한터차트 2관왕→커리어 하이 경신 / 한터차트
“폭발적 기록”…엔하이픈, ‘DESIRE : UNLEASH’로 한터차트 2관왕→커리어 하이 경신 / 한터차트

팬들의 가장 큰 환호는 역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DESIRE : UNLEASH’에 쏟아졌다. 이번 앨범은 6월 2주 음반차트에서도 231만5571.50점, 판매량 198만6729장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는 엔하이픈이 데뷔 이래 스스로 세운 판매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운 수치다. 세븐틴,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른 대형 그룹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엔하이픈의 독보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  

 

월드차트 2위에는 아이브가 5884.22점을, 3위에는 세븐틴이 5393.94점을 올렸다. 음반차트 뒤를 잇는 팀으로는 세븐틴의 정규 앨범 ‘HAPPY BURSTDAY’와 보이넥스트도어의 네 번째 EP ‘No Genre’가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된 콘셉트와 에너지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K팝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한터차트에서는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모두 전 세계 데이터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SNS, 미디어, 인증 등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가 빠르고 폭넓게 반영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해외 팬덤의 움직임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팬들은 ‘후즈팬’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데이터와 순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새로운 기록이 갱신되는 현장에서, 엔하이픈의 상승 곡선이 앞으로 어디까지 뻗어갈지 기대가 커진다.  

 

엔하이픈의 이름 아래 새겨진 이번 기록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멈추지 않는 성장과 변화를 예고한다. 고요한 새벽녘을 깨우는 음악 그 이상의 서사는 엔하이픈을 매 순간 증명해내고 있다. 끝없이 확장되는 글로벌 팬들의 응원이 2025년 한여름, 또 한 번 엔하이픈 무대의 중심을 만들어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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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desire:unleash#한터차트